콜옵션의 이해를 통한 '커버드콜 전략' 간단 정리

콜옵션이란?

 커버드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콜옵션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콜옵션이란 정해진 기간 내에 재화를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가령 배추를 예로 들면 현재 1,000원인 배추 한 포기를 3개월 내에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콜 옵션 이라고 합니다. 배추 100포기를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50원에 구매했다면 이때 1,000원은 행사가격이, 50원은 프리미엄이 되는 것입니다. 커버드콜의 핵심은 이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나오는 프리미엄에 의한 수익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QYLD(나스닥 100지수 커버드콜 ETF), XYLD(S&P 500지수 커버드콜 ETF), RYLD(러셀 2000지수 커버드콜 ETF), USOI(유가 커버드콜 ETN)가 있습니다.

 

커버드콜의 수익 구조

 커버드콜의 수익구조는 기초자산에서 오는 수익과 콜옵션 매도에 의한 부가적인 수익을 합한 형태입니다. 행사가격이 100이고 프리미엄이 5인 콜옵션을 매도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이 100이하의 가격일 때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5의 수익을 보장받습니다. 100 이상의 가격에서는 수익이 점점 하락하며 105의 가격에서 부가적인 수입이 0이 되게 됩니다. 즉, 주식가격이 하락하면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을 통해 이득을 보고 주식가격이 상승하면 상승분에 따른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식가격이 급등하면 수익이 제한되고 급락하게 되면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의한 하락은 피할 수는 없습니다.

 

커버드콜 수익 구조 그래프

커버드콜 요약

1.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에 의한 수익으로 추가적 이득을 보는 구조

2. 주식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장세가 아닌 완만한 상승장에서 빛을 보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