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간단 분석 [ProShares Ultra QQQ]

QLD 간단 분석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투자처는 미국 주식에 입문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는 QQQ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LD(나스닥 100지수 2배 레버리지), TQQQ(나스닥 100지수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QL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roShares  Ultra QQQ

운용사

 운용사는 ProShares으로 ProFunds 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레버리지, 인버스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운용사이며, 시가총액은 2020년 기준으로 $53.75B으로 자산 운용사 시가총액 순위 50위 밖에 랭크되어있고 규모가 매우 큰 세계적인 규모의 자산 운용사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퍼포먼스

 2006년부터 운용되어 왔으며 2008년 국제 금융위기, 2019년 코로나 사태 같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확실히 위기에 골이 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큰 경제 위기 시에는 50% 하락도 두려워하지 않는 멘탈이 강한 투자자가 투자해야 할 종목입니다.

 

QLD 2006년부터의 주가 기록

5년간 QLD와 QQQ의 성장률 비교

레버리지의 위험성

 레버리지의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기초 자산(나스닥 100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때 레버리지 자산은 손실을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백테스팅을 봤을 때 QLD나 TQQQ의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 덕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나스닥이 최근 몇 년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준 금리 상승 위험, 테이퍼링등에 의해 미국 주식 시장이, 특히 기술주 시장인 나스닥이 굉장히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고 이 장세가 언제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적립식 매수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분할 매수로 몇 년간 꾸준히 매수해 가져간다면 이런 위험성은 충분히 상쇄 가능하며 나스닥이 장기적 우상향 한다면 QQQ보다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나스닥이 꾸준히 우하향 한다면 더 큰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분배

 레버리지 상품답게 분배금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1월, 3월, 7월 연 3회 분배하며 0.03% 수준의 연분배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주식 격언이 있습니다. QQQ보다 산도 훨씬 높지만 골도 훨씬 깊습니다. 변동성이 장점이자 단점인 QLD,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현금과 함께 가져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